하남시가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의 소득 기준을 폐지하면서, 더 많은 임산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증가하는 고위험 임신에 대응하여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지난해까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로 제한됐던 지원 대상이 올해부터 소득 기준 없이 확대됐다. 하남시 관계자는 "이번 소득기준 폐지로 더욱 많은 고위험 임산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다태임신, 조기진통, 분만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등 19종의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진단받고 입원 치료를 받은 임산부다.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입원 치료비 중 급여(전액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진료비의 90%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 방문 또는 e보건소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 시 진단서,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하남시 관계자는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해당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자세한 지원 절차와 필요 서류 등에 대한 정보는 하남시 보건소 모자보건팀(031-790-655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2-06 20:30:20
서울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11월 6일 연세대학교 공학원 대강당에서 '2024년 청소년안전망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존재, 그 자체로 존중받는 청소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안전망 유관기관 관계자와 청소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최후남 센터장은 개회사에서 "수치로서의 성과 보고가 아닌 우리가 걷고 있는 이 현장을 보여드리며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고 축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보고대회는 센터 이용 청소년들의 활동 작품과 사업 결과물 전시, 상담실 장면 재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일정으로는 개회 및 축사, 우수 청소년 및 관련자에 대한 표창, 축하 영상 상영, 2024년 사업 운영보고, 후기청소년 동아리 활동 보고, 우수 상담 사례 발표, 청소년 자아독립선언 선언문 낭독 등이 진행됐다.센터는 이 자리에서 자체 개발 특성화 프로그램과 2024년 신규 사업 등을 소개하며 올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연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후기청소년들의 활동이 두드러진 한 해였던 만큼, 이들이 직접 발표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청소년안전망이 지역사회와 긴밀히 연계되어 있음을 강조했다.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센터가 주최한 청소년 자아독립선언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청소년들의 선언문 낭독 시간이었다. 신성준 학생은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 노력하겠다"고 선언했으며, 박민혜 학생은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존재가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나를 돌보고 살핀다는 것임을 알고 행동으로 옮길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청소년 보호와 지원을 위해 청소년안전망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상담 및 심리검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또는 카카오톡채널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4-11-08 12:47:41
서울시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가 청소년들의 자살 예방을 위한 창작 뮤지컬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센터 측은 지난달 19일 오후 4시 센터 내 다이나믹홀에서 '검(감)정 도화지'라는 제목의 뮤지컬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센터 생명사랑팀 소속 청소년 뮤지컬 동아리 '도화지' 회원들이 1년에 걸쳐 기획부터 대본 작성, 공연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다. 뮤지컬은 친구 관계, 학업 스트레스, 가정 불화, 학교 폭력 등 청소년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로 인해 자살을 고려하는 상황을 다루면서, 주변인들의 관심과 지지를 통해 이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공연의 주요 내용은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이 '행복의 묘약' 제작을 시도하다 게임을 통해 다른 이들의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다. 주인공은 게임 속 화려한 캐릭터들 사이에서 좌절감을 느끼지만, 결국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주변 친구들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와 삶의 가치를 재발견하게 된다.공연에 참여한 박소정 청소년은 "1년간의 준비 과정에서 우리의 뮤지컬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며 "이 결과물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권준근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장은 "청소년 자살 예방은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이번 뮤지컬 관람을 통해 청소년들이 위로를 얻고, 나아가 주변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가져 서로의 심리적 안전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내 생명사랑센터는 2012년 전국 최초의 청소년 자살예방센터로 설립되어 다양한 생명존중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자살예방 활동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024-11-05 18:40:46
대한방문재활산업협회 안병택 회장(오른쪽)과 ㈜두뇌싱긋연구소 김창환 대표(왼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방문재활산업협회][의료소비자신문] 대한방문재활산업협회(회장 안병택)와 ㈜두뇌싱긋연구소(대표 김창환)는 10월 23일 오후 4시 두뇌싱긋연구소 본사에서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방문재활이 필요한 가정 및 시설에 ㈜두뇌싱긋연구소의 스마트 인지프로그램이 활용되는 재활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기 위함이다. 이에 디지털 기반 인지력 개선훈련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질 높은 방문재활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뇌싱긋연구소는 100여개 노인 기관에 스마트 인지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문 개발 회사로 노인들의 인지 정도를 고려한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두뇌싱긋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자사 프로그램 ‘전국두뇌자랑’ 이 대한방문재활산업협회의 회복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재활 환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대한방문재활산업협회는 전문화된 방문재활 교육을 통한 전문가 양성과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올바른 방문재활 문화와 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되었다. 대한방문재활산업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이 방문재활 분야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양사 간의 협조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0-28 12:50:46
강남구립못골도서관이 중장년층을 위한 건강관리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오는 11월 13일 열리는 이번 강연은 '2024 못골기품밤 Vol.10_4050 생활습관 리셋'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도서관의 기술과학 분야 장서 활용도를 높이고 해당 분야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된 '못골기품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도서관 측은 500번대 기술과학 분야 작가들을 초청해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관련 도서 대출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강연을 맡은 안병택 작가는 바디안 대표원장이자 다산헬스케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재활 전문 물리치료사다. 그의 대표 저서로는 『4050 생활습관 리셋』(2024)과 『나는 날마다 성장하는 물리치료사입니다』(2022)가 있다.이번 강연에서는 중장년층이 관심을 가져야 할 건강 주제를 비롯해 마음 건강 관리법, 올바른 식습관,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운동법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도서관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백세시대를 대비한 건강관리 방안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10-24 09:53:45
[의료소비자신문] 대한방문재활산업협회(협회장 안병택)은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러닝 커뮤니티인 ‘런 위드 어 피지오(Run with a Physio, 이하 RWP)’ 첫 오프라인 러닝 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RWP는 물리치료사가 시민과 함께 달리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물리치료사를 널리 알리는 러닝 건강 프로젝트다. 이번 RWP 첫 러닝 행사는 창립 멤버인 물리치료사 8명이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5km 러닝에 동참했다. 앞으로 물리치료사와 시민이 함께 하는 정기적인 오프라인 및 버추얼 러닝 행사, 기부 러닝 참여, 마라톤 대회 의무지원, 러닝 클래스 및 세미나, 유관 기관 협력 등 러닝을 통한 건강 증진과 여가 스포츠 문화 확대에 기여하고자 하는 뜻을 전했다. 안병택 대한방문재활산업협회 협회장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물리치료사 재능을 나누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행사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WP 러닝 행사는 매달 물리치료사, 시민 모두 참여할 수 있다.
2024-10-20 15:46:17
서울 양천구가 가을철을 맞아 반려동물 소유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광견병 예방에 나섰다. 구는 이달 31일까지 3개월령 이상의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 광견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 2만 5천 원 수준인 광견병 예방접종 비용을 1만 원으로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양천구 관계자는 "구에서 백신 3천 5백 마리 분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지정된 동물병원 44곳에서 접종료 1만 원만 부담하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접종 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3개월령 이상의 개와 고양이다. 다만 개의 경우 동물등록이 선행돼야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미등록 반려견 소유자는 먼저 동물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고양이는 동물등록 의무 대상이 아니므로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접종이 가능하다.이번 지원 사업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준비된 백신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따라서 방문 전 해당 동물병원에 백신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광견병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는 치명적인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예방접종만이 유일한 예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양천구 보건소 관계자는 "광견병의 높은 치사율을 고려할 때, 정기적인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양천구는 이번 사업 외에도 다양한 반려동물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내장형 동물등록비 지원, 반려동물 문화교실 운영,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입양비 및 인식표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진료비를 지원하는 '양천형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운영 중이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광견병 예방접종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구민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절차"라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 이번 기회에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소중한 반려동물을 보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10-18 11: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