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2 18:50:45
202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포스터[사진=곡성군 제공]
지역별 의료 격차 해소가 보건 의료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곡성군이 지역 맞춤형 보건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 데이터 확보에 나섰다. 곡성군 보건의료원은 「지역보건법」에 따라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실시하는 '2026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단순한 통계 수치를 넘어, 곡성군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과 의료 이용 현황을 파악하는 '정밀 진단'이 될 전망이다. 표본으로 선정된 관내 11개 읍·면 거주 성인 약 9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전문 교육을 이수한 조사원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1:1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조사의 키워드는 '정확성'과 '디지털'이다. 군은 태블릿PC를 활용한 전자조사표(CAPI)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 이를 통해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기본적인 건강행태부터 만성질환 이환 여부, 의료 서비스 이용 경험 등 방대한 데이터를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수집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우려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안 문제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수집된 모든 정보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암호화되어 건강통계 생산 외의 목적으로는 절대 사용되지 않는다. 조사에 참여한 구민에게는 감사의 의미로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곡성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보건 의료 정책을 설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기초자료"라며,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내 가족의 건강을 챙긴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조사는 5월부터 본격 시행되며 상세한 내용은 곡성군 보건의료원 건강증진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