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구조적 모순을 날카롭게 파헤친 새로운 저작이 출간됐다. 외과 전문의 출신 전영웅 원장은 자신의 저서를 통해 자본주의 체제 하의 의료 시스템을 마르크스 자본론의 관점에서 분석했다.전 원장은 봉직의에서 개원의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겪은 경험을 토대로 의료 시스템의 모순을 지적했다. "의료 서비스가 단순 치료 행위를 넘어 자본주의 시스템 속 이윤 추구의 대상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전 원장은 진단했다.현재 제주시 중산간 지역에서 의원을 운영 중인 전 원장은 의료 수가의 구조적 문제와 건강보험 제도의 한계를 상세히 다뤘다. 특히 의료인의 노동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현행 시스템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적 시각을 제시했다. 전 원장은 의료 인력의 단순 증가가 의료 시스템의 근본적 문제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오히려 새로운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서울에서 수련을 마친 뒤 제주도로 내려와 개원한 전 원장은 지역 사회 공헌이라는 초심이 자본의 논리 앞에서 흔들리는 현실을 직시했다. 이를 통해 의료 시스템의 문제가 개인이 아닌 사회 구조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사안임을 강조했다.이 저서는 의사와 환자 관계, 자본과 노동의 관계, 그리고 이를 둘러싼 사회적 요소들을 포괄적으로 다루며 한국 의료 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공공 의료의 중요성과 국가의 합리적 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제안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4-11-01 17:46:48
전 세계 사망 원인의 4분의 3이 만성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전체 사망자의 74%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간질환, 암 등 만성질환으로 목숨을 잃는 것으로 조사됐다.노화 및 재활 분야에서 16년간 경험을 쌓은 안병택 물리치료사는 "각종 만성질환의 주요 발병 원인이 잘못된 생활습관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건강관리에 소홀했던 20~30대를 지나 40~50대에 이르러 체력 저하를 실감한다면 생활습관을 재점검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전문가들은 수십 년간 굳어진 생활습관을 단기간에 개선하기는 어렵다는 데 동의한다. 이에 안 물리치료사는 저서 '4050 생활습관 리셋'을 통해 '생활습관 리셋-66일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 프로그램은 마음습관, 식습관, 운동습관 세 가지 영역에서 실천 가능한 개선방안을 제시한다.안 물리치료사는 "전신 통증, 체중 증가, 호흡 곤란, 시력 저하, 소화 불량,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생활습관 개선의 마지막 경고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책은 각 영역별로 22가지씩 총 66가지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담았다. 복잡한 이론 대신 필수 상식을 바탕으로 한 실용적 조언을 통해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천 의지를 북돋우는 데 중점을 뒀다.'4050 생활습관 리셋'은 좋은생각 출판사에서 발행되었고,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 할 수 있습니다.
2024-07-22 11:0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