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14:02:10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의학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책임질 의대생들의 조속한 강의실 복귀를 염원하며, 새 정부를 향해 의학교육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발표한 성명에서 "의학교육의 단절은 우리 사회 전체에 돌이킬 수 없는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깊은 우려를 표명하였다.
교수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의대생들이 2학기에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을 정부 차원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였다. 이는 정부가 학생들의 복귀를 위한 전향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의료계의 공통된 인식을 반영한다.
성명에서 교수들은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길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하며, 현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대화와 협상에 있음을 역설하였다. 또한 "교수들은 어떤 상황에서든 교육자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며, 학생들이 복귀할 경우 그들이 겪은 혼란과 상처를 함께 보듬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할 것임을 다짐하였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제는 대립과 갈등을 넘어 회복과 희망의 길로 나아가야 할 시점임을 재차 강조하였다. 이들은 "모든 의대생의 복귀를 기대하며, 교육 현장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학생들이 온전한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천명하였다.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