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 '라본디캡슐'의 4상 임상연구 결과가 미국골대사학회(ASBMR)의 저널 'JBMR Plus'에 게재되었다. 이 연구는 라본디의 골밀도 개선 효과를 비타민D 단독 요법과 비교 평가했다.
라본디는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와 비타민D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복합제로, 국내 골다공증 경구제 시장에서 5년 연속 원외처방조제액 1위를 기록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유미 교수 주도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폐경 후 골감소증 여성 112명을 대상으로 라본디와 비타민D 단독제제의 효과를 1년간 비교했다. 연구 결과, 라본디 투여군에서 요추 골밀도가 2.6% 증가한 반면, 비타민D 단독요법군에서는 0.6% 감소했다.
골표지자 수치 분석에서도 라본디 투여군이 비타민D 단독요법군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48주차 시점에서 골재흡수 지표인 CTx는 라본디군에서 31.4% 감소한 반면, 비타민D군에서는 6.5% 감소에 그쳤다. 골형성 지표인 P1NP도 라본디군에서 25.0% 감소했으나, 비타민D군에서는 0.2% 증가했다.
특히 중증 골감소증 환자(-2.5≤T-score<-2.0)의 경우, 라본디 복용군에서 요추 골밀도가 4.0% 증가한 반면, 비타민D 단독요법군에서는 2.2% 감소해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유미 교수는 "이번 임상 4상 연구는 라본디가 폐경 후 여성의 골감소증 치료에 좋은 처방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한미약품 박명희 국내사업본부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라본디가 치료 옵션을 넓히고 더욱 신뢰받는 제품이 될 수 있도록 근거 중심 마케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