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14:04:18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카카오모빌리티상생재단, 분당차병원과 공동으로 질병 또는 사고로 인해 의료비 부담을 겪는 현직 및 휴직 중인 택시기사들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천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택시기사 의료비 안심지원' 사업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총 21억 6천만 원 규모의 예산으로, 카카오모빌리티상생재단이 출연한 기금 전액으로 운영되며, 2025년 5월부터 2026년 4월까지 약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4월 29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카카오모빌리티상생재단 김수 사무처장, 아이들과미래재단 김병기 본부장, 분당차병원 윤상욱 병원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아동 및 청소년 복지 증진을 넘어 사회 구성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사회 기반을 이루는 모빌리티 종사자들의 건강과 생계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카카오모빌리티상생재단은 모빌리티 업계 종사자들의 복지 향상 및 상생 문화 조성을 위해 택시기사 의료비 안심지원 사업, 모빌리티 종사자 의인 시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폭넓은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분당차병원은 의료 전문 기관으로서의 역량을 활용하여 단순한 진료를 넘어 사회 공헌적 가치 실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특히 기존 지원 기준에서 벗어나는 사례에 대해서는 별도의 특별 심사를 진행하여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대상자 모집, 홍보, 신청자 심사, 사례 관리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유기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아이들과미래재단은 단순한 의료비 지원을 넘어 택시기사와 같은 필수 노동자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교통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더불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연대와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이들과미래재단 김병기 본부장은 "모빌리티 종사자들의 헌신이 우리 일상을 지탱하고 있는 만큼, 그들의 건강과 생계를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통해 사회적 연대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이들과미래재단은 국내외 모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 멘토링, 의료, 장학 지원, 교육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 및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