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14:13:06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운)은 야간 또는 휴일 중 입원 환자의 급격한 상태 악화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환자응급전담팀(PEACE팀)을 구성하고, 2025년 5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중환자응급전담팀 신설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정책에 발맞춰 중증 환자에 대한 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이다. 기존의 응급 대응 체계를 전문화된 조직으로 발전시켜 신속한 의사 결정과 적절한 응급 처치를 통해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PEACE팀'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송승환 교수를 중심으로 내과 및 외과계 전문의 1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교육 및 자문을 담당할 12명의 별도 지원팀도 함께 운영된다. 부산대학교병원은 지난 3월부터 정기적인 업무 회의를 통해 시스템을 정비하고, 교육 및 훈련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진행해 왔다.
부산대학교병원 김창원 진료부원장은 "PEACE팀 신설은 기존 응급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철저한 사전 준비와 지속적인 운영 개선을 통해 원내 응급 및 중증 환자에 대한 최상의 진료 안전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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