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병원노조)이 간호간병제 확대 시행과 필수 인력 충원을 강력히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 의료 현장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병원노조는 "만성적인 인력 부족은 환자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으며, 이는 곧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를 명백히 야기한다"고 단언하며, 정부에 간호간병제 전면 확대를 위한 명확한 계획 수립과 충분한 예산 확보를 즉각적으로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 측은 현재의 제한적인 간호간병제 시행으로는 급증하는 의료 수요와 고도화되는 환자 간호 요구를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숙련된 간호 인력 부족은 기존 인력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심화시켜 의료 현장의 소진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는 결국 국민에게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의 질적 하락으로 직결된다고 경고했다.
이에 병원노조는 정부가 간호간병제 확대 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즉시 제시하고, 필수 의료 인력 충원을 위한 예산 확보를 더 이상 지체 없이 실행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바이다.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노조는 조합원들의 총의를 결집하여 불가피하게 총파업이라는 극단적인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
병원노조의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의료 시스템 마비와 함께 국민들의 막대한 불편이 초래될 것은 자명하다. 특히 응급 및 중증 환자 치료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며, 이는 곧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엄중한 상황을 직시하고, 병원노조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즉각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의료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실질적인 간호간병제 확대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는 것이 정부의 시급한 과제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