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5 15:36:26
서울시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4월 14일부터 28일까지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립생활주택은 정신질환 당사자가 안정적인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2년간 1인 1실 풀옵션 주거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보증금, 임대료, 공과금 등 경제적인 지원까지 포함한다. 또한 입주자의 일상생활 능력 향상과 사회기술 습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가 상담 등 개별 맞춤형 자립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2018년 국내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자립생활주택은 현재 총 28호(정원 56명)가 운영 중이며, 연 2회 입주자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서울시 운영 시설에 등록된 만 19세 이상의 자립 의지가 있는 정신질환자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나 정신재활시설 등 지역사회 기관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승연 부센터장은 “서울시는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자립과 안정적인 일상을 위해 자립생활주택과 지원주택 모델로 주거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자립생활주택에서의 경험이 자립 의지가 있는 정신질환자에게 성공적인 독립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립생활주택 내부 모습은 유튜브에서 ‘서울시 자립생활주택’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입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청 홈페이지(www.seoul.go.kr) 또는 블루터치 홈페이지(www.blutouch.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05년 개소한 광역형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서울 시민의 정신건강 향상과 정신질환 예방, 정신건강 어려움이 있는 시민의 회복을 위해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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