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5 15:48:18
한독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파킨슨병 치매 바로 알기'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독이 4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지난 9일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파킨슨병 치매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파킨슨병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파킨슨병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독 임직원들은 파킨슨병 치매 관련 OX 퀴즈, 주요 증상 및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 팁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부모님의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파킨슨병 상징인 튤립 모양 쿠키와 파킨슨병 치매 건강 상태 설문지가 제공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독 HSE팀 정금용 대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파킨슨병 치매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됐다"며, "제공된 건강 상태 설문지를 바탕으로 부모님의 건강을 꾸준히 살피고 파킨슨병 치매 예방 방법을 함께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킨슨병 치매는 파킨슨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치매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파킨슨병 환자 중 남성 11.4%, 여성 15.2%가 치매를 동반 진단받았다. 파킨슨병 유병 기간이 길어질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져, 발병 후 10년 경과 시 약 50%, 20년 경과 시 약 80% 환자에게서 치매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된다. 파킨슨병 치매는 알츠하이머병과 달리 실행 기능, 시공간 기능, 주의력 및 기억력의 현저한 결손과 함께 무관심, 환시, 망상 등 행동 증상이 자주 동반되는 특징이 있다.
한독 김미연 사장은 "파킨슨병 치매는 인지도가 낮아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질환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많은 분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독은 파킨슨병 치매 치료제인 엑셀론(성분명: 리바스티그민)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엑셀론은 1일 1회 부착하는 경피흡수제형과 1일 2회 복용하는 경구 제형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되며, 중등도 및 중증 알츠하이머형 치매와 파킨슨병 관련 치매 증상 치료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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