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7 12:04:15
조영상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삼성서울병원은 동 병원 이비인후과 조영상 교수가 지난 4월 5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제70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이원상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4월 10일 밝혔다.
‘이원상 학술상’은 대한이과학회에서 최근 5년간 SCI(E)급 학술지에 논문 게재 등 탁월한 학술 업적을 이루고 이과학 분야 발전에 현저히 기여한 학자에게 매년 1인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본 학술상은 대한이과학회장을 역임한 고(故) 이원상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학회는 이원상 기념사업회의 후원을 받아 2015년부터 동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금번 ‘이원상 학술상’의 영예를 안은 조영상 교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메니에르병 자동화 진단 시스템 개발, 어지럼증 및 중증 고난도 두개저 종양 관련 심층 연구, 그리고 안면 마비 및 신경 재생 분야에서의 전자약 연구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학술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50여 편에 달하는 국제 학술지 논문 발표 실적이 높이 평가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조 교수는 “최근 종양이나 두개저 수술 등으로 인해 불가역적으로 손상된 안면 신경의 손상 및 재생에 관한 연구를 심도 있게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전자약 관련 연구 또한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향후 어지럼증, 난청, 두개저 종양을 포함한 임상적 진료 및 연구뿐만 아니라 조직 및 신경 재생을 위한 기초 연구와 전자약을 활용한 신경 조절 기법 관련 연구를 더욱 심화시켜, 더 많은 환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매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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