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10:34:30
SK케미칼은 지난 1년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와 향후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였음을 7일 공식 발표하였다. 본 보고서는 다양한 글로벌 ESG 공시 기준을 통합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보고서의 구성과 체계를 고도화하고 신뢰도를 제고하였다.
특히,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S2기준, 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ESRS),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NFD) 가이드라인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주요 공시 기준이 본 보고서에 반영되었다. 이는 기업의 ESG 활동이 단순한 선언을 넘어 실질적인 경영과 연계되어야 한다는 SK케미칼의 의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SK케미칼은 유럽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SRS)에 따른 이중중대성평가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자원순환'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였다. 이 중대 과제에 대한 세부 전략은 국제 공시 기준(ISSB S2)에 의거하여 보고서 내 별도 섹션을 통해 공개되었다. 이중중대성평가는 기업의 비즈니스가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사회적 요소가 기업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평가하는 글로벌 공시 기준의 필수 절차이다.
또한, TNFD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생물다양성 리스크 평가를 수행하여 사업 활동 전반에서 사용하는 자연자본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리스크 개선 방안을 보고서에 명시하였다. 이는 기업의 환경적 책임에 대한 심도 있는 접근을 의미한다.
본 보고서에는 2024년 주요 ESG 경영 성과와 중장기 전략 목표가 제시되었다. 주요 성과로는 현대·기아차, 행정안전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자원순환 협업 확대, 울산공장 폐기물 재활용률 97% 달성을 통한 ZWTL(Zero Waste To Landfill) 골드 등급 유지, 전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체계 구축 및 신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이 포함된다.
SK케미칼은 순환 경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하여 2040년까지 화학 소재 제품 중 재활용 원료와 바이오 원료가 포함된 제품의 판매 비율을 9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동시에 사업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 1, 2)에 대한 넷제로(Net-Zero)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였다. 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기업의 ESG 활동이 단순 선언적 의미를 넘어 실질적 경영과 이어지기 위해서는 ESG 지표와 성과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하며, "자원 순환과 탄소 절감을 두 축으로 한 과제와 지표를 수시로 점검하고 면밀한 관리를 통해 ESG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케미칼은 2010년부터 15년 연속으로 본 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비전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MSCI ESG 평가 2년 연속 AA등급, 한국ESG기준원(KCGS) A+등급 3년 연속 획득, EcoVadis Gold 메달, CDP 기후변화·수자원 분야 리더십 A등급 등 국내외 주요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어, 그간의 노력이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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