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0 11:16:31
대구광역시는 제15회 결핵예방의 날을 기념하여 3월 23일부터 29일까지를 '결핵 예방 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3월 2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두류공원 문화예술회관 정문 일대에서 '결핵예방 합동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대구광역시를 비롯해 구·군 보건소, 감염병관리지원단,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 영남대학교병원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등 총 13개 기관이 참여해 공동으로 진행한다. 시민 대상 교육과 홍보활동은 물론, 결핵 조기 발견을 위해 이동검진도 함께 실시된다.
또한, 결핵 예방 주간 동안에는 각 구·군과 관련 기관이 홈페이지, 전광판, SNS 채널, 지역 언론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기침 예절 및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950년대 후반에는 인구의 70~80%가 결핵균 보균자였으나, 경제 발전과 의료 서비스 개선으로 상황이 나아졌다. 하지만 고령화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결핵이 재발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현재 OECD 국가 중에서 결핵 발생률이 두 번째로 높으며(2023년 기준), 특히 65세 이상 노인이 신규 결핵 환자의 60%, 결핵 사망자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결핵은 재채기, 기침 등 공기를 통해 전염되며 주요 증상으로는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객혈 ▲미열 ▲식욕 부진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이 있다.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치료하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증상이 있거나 고령자라면 반드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무료로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결핵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예방 관리에 동참하길 바란다며, 체계적인 관리로 대구를 결핵 없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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