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8 14:52:03
합천군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장내기생충 퇴치를 위해 2025년 4월 1일과 2일 이틀 동안 지역주민 약 600명을 대상으로 간흡충(간디스토마) 등 12종의 장내기생충에 대한 무료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검사 대상 지역은 묘산, 덕곡, 대양, 용주면으로 지정되었으며, 해당 지역 주민은 각 보건지소에 문의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외 지역 주민도 검사를 희망할 경우 보건소를 방문해 검체통을 수령한 후, 4월 1일부터 2일 사이에 검체를 제출하면 검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주민들에게는 치료제가 무료로 제공되며, 치료 후 3개월 뒤 재검사를 통해 완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도 실시된다.
질병관리청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5대강 인근 39개 시·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 조사에서 평균 감염률이 4.5%로 나타났고, 합천군의 경우 감염률은 이보다 낮은 2.3%로 확인됐다.
특히 장내기생충 중 감염률이 가장 높은 간흡충의 경우,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간을 서서히 파괴하는 기생충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생충은 체내에 감염되면 최대 20~30년까지 생존할 수 있으며, 적은 수가 기생하면 증상이 거의 없지만, 다수의 기생충이 서식할 경우 소화불량, 복통, 황달, 간 기능 이상 등의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하면 담석, 담낭염, 담관암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특히 간흡충이 유행하는 지역에서는 담관암 발생률이 일반 지역보다 4.8배 높아 간흡충증의 조기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민물고기를 반드시 익혀 먹고 조리도구인 칼과 도마를 소독해 사용하는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며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장내기생충 감염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당부했다.
출처: 합천군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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