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11:31:01
복지 사각지대에 놓였던 치매 환자들이 공공 우편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시 남동구는 12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시행한 '돌봄복지등기 서비스'를 통해 126가구가 국가 치매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집배원이 등기 우편을 배달하면서 치매 환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실태를 관찰하여 해당 정보를 보건소에 전달하는 공공 우편서비스이다.
남동구는 지난해 12월 인천남동우체국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존에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되어 있었지만 지원 서비스를 받지 못한 300명을 대상으로 돌봄복지등기를 발송했다.
그 결과, 전체 대상 가구 중 약 42%인 126가구가 이 서비스를 통해 치매 치료비 지원, 필요한 물품 제공,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집배원이 작성한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치매 환자 40명의 건강 및 안전 문제를 파악해 맞춤형 사례관리 등의 추가 서비스도 제공했다.
아울러, 구는 이번 사업에서 등기를 받지 않거나 지원을 원치 않은 환자를 포함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고위험군 돌봄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인천남동우체국과 협력하여 돌봄복지등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치매 환자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인천남동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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