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8 13:12:33
인천광역시 서구의 취약계층 대상 치과치료 지원사업이 구강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서구청과 국제로타리 3690지구 인천서곶 로타리클럽, 연세조아치과의원이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올해 8월부터 시작되었으며, 국제로타리 3690지구 인천서곶 로타리클럽이 5천만 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만 50세에서 64세 사이의 취약계층 주민들이다.
지난 17일 국제로타리 3690지구 인천서곶 로타리클럽 주최로 열린 업무개소식에서는 이 사업의 수혜자들이 참석해 치료 후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그동안 치아 결손으로 인한 저작 불편과 영양섭취 부족, 구강건강 악화 등으로 여러 전신질환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참석한 수혜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다. 한 수혜자는 "사업의 혜택을 받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틀니 치료를 통해 건강을 추가로 얻은 느낌"이라며 사업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에 대해 "앞으로 지역 내 다양한 치료 자원과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주민들을 적극 발굴해 건강한 치아와 미소를 돌려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과 치료를 받지 못했던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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