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6 14:27:56
국내 유전자 교정 기업 툴젠(코스닥 199800)이 '제6회 툴젠 젊은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된 리퀴드크리스퍼의 서상연 박사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한국유전자교정학회가 주관하고 툴젠이 후원하는 이 상은 2019년 제정된 이래 매년 유전자 교정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거둔 젊은 생명과학자를 선정해 왔다.
한국유전자교정학회에 따르면, 서상연 박사는 기존 SpCas9 유전자 가위의 크기로 인한 전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17종의 소형 Cas9 단백질을 비교 분석했다. 이를 통해 SpCas9보다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소형 Cas9을 확인했으며, 인공지능 기반 모델을 개발해 특정 연구 상황에 최적화된 소형 Cas9을 선별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연구는 생체 내 유전자 교정 분야의 활용 가능성을 크게 확장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툴젠의 이병화 대표이사는 "서상연 박사의 연구 성과로 향후 생명과학 연구와 유전자 치료에서 소형 Cas9이 널리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툴젠은 대한민국의 유전자교정 관련 학문과 산업의 발전을 위해 6년간 툴젠 젊은연구자상을 후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상은 국내 유전자 교정 연구의 발전과 젊은 과학자들의 혁신적인 연구를 장려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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