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7 16:55:09
힘찬병원 관절클리닉의 남창현 의무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로봇을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의료계의 데이터는 대한민국 사회의 고령화 현상이 의료 서비스의 양상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의 심층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환자의 평균 연령이 지난 18년간 약 6세가량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인구 고령화 추세와 더불어 의료 기술의 발전이 고령층의 적극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의료 환경을 조성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는 2006년 8월부터 2007년 8월까지의 환자 2,300명(2,678건) 데이터와 2024년 4월부터 2025년 4월까지의 환자 1,921명(2,805건)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18년이라는 기간 동안 무릎 인공관절 수술 환자의 평균 연령이 65.3세에서 71.5세로 약 6세 이상 높아졌음이 명백히 드러났다. 이러한 변화는 기대 수명 증가에 따른 고령층의 건강 유지 욕구 증대, 그리고 로봇 수술기와 같은 첨단 인공관절 수술 기술의 발달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힘찬병원 관절클리닉의 남창현 의무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기대수명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인공관절 수술은 부작용과 합병증을 최대한 낮춰 고령 환자의 수술 부담을 경감하고, 동시에 수술의 정확도를 높여 인공관절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역설하였다. 이는 고령 환자 수술 시 안정성과 장기적인 효용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임을 천명하는 바이다.
최근 로봇 수술기가 인공관절 수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는 것 또한 이러한 필요성에 기인한다. 고령 환자 수술에서 가장 중대한 위험 요소는 부작용과 합병증이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핵심은 출혈량 감소에 있다.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로봇 수술 적용 시 출혈량이 약 30%가량 감소하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 남창현 의무원장은 "로봇 수술기 도입 이전에는 다량의 출혈로 인해 수술 후 전신 기능 저하, 섬망, 심각한 저혈압 증세 등으로 상급종합병원으로 전원되는 사례가 연간 2~3건 발생하였으나, 로봇 수술 시행 이후 전원 건수가 거의 소멸하였다"고 밝히며 로봇 수술의 안정성을 강조하였다.
실제로 힘찬병원이 2020년 이후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6,661명(10,298건)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80세 이상 환자가 전체의 10.6%에 달하는 706명이었으며, 이 중 90세 이상 환자도 7명에 이르렀다. 이들 대부분은 특별한 부작용이나 합병증 없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는 점은 고령 환자에게 로봇 수술이 제공하는 안전성을 명확히 증명한다.
로봇 수술의 높은 정확도는 인공관절의 수명 연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관절은 마모나 부식 등으로 인해 수명이 다하면 재수술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난이도가 높고 수술 시간이 길어지며,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기저 질환 등으로 인해 재수술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현재 인공관절의 수명은 20년 이상으로 보고되고 있다. 힘찬병원이 2006년에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 1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약 19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94.2%(97명)의 환자들이 수술에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로봇 수술을 통해 인공관절이 더욱 정확한 위치에 삽입됨으로써 수술 후 인공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고 마모가 지연되어, 인공관절의 사용 수명을 더욱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창현 의무원장은 "인공관절 수술 후 통증과 관절 기능이 개선됨에 따라 활동량과 운동량이 증가하고, 이는 근육량 증가 및 골밀도 향상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진다"고 설명하며, "이처럼 인공관절 수술은 노년기 삶의 질을 현저히 높일 수 있으므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단호히 피력하였다.
한편, 힘찬병원은 2006년 8월 개원 이래 2024년 8월까지 18년간 총 5만 2,473건에 달하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입증하였다. 이러한 성과는 고령화 사회에서 인공관절 수술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될 것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