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30 17:16:01
글로벌 위탁개발생산조직(CDMO) 나오바이오스와 한국-캐나다 바이오기업 수마젠이 HIV-1 백신 후보물질의 벤치 스케일 생산에 성공했다. 이번 성과로 2025년 말까지 예정된 임상 1/2상 시험 진입이 가시화됐다.
나오바이오스는 바이러스 기반 제품의 임상 배치를 위한 바이오프로세스 개발과 GMP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번 벤치 스케일 생산 성공을 토대로 HIV-1 백신의 cGMP 생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현 수마젠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초기 프로젝트 지연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일정 내에 전략적 이정표를 달성했다"며 "이번 성과를 통해 나오바이오스와의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졌으며,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백신 개발이 한층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에릭 르 포레스티 나오바이오스 총괄 관리자는 "까다로운 일정 내 공정 개발과 최적화를 완료한 것은 당사의 바이러스 공정 개발 역량과 수십 년간의 경험을 입증한다"면서 "글로벌 공중보건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기업과의 협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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