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0 13:03:38
'사람 중심의 기술, 더 나은 삶으로 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147개 기업이 참여한다. 코엑스 B2홀과 C홀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전시관, 국제 포럼 및 컨퍼런스, 스마트도시상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넥스브이는 첨단 ICT 기술이 집약된 스쿨존에서 두 가지 버전의 정신건강 심리상담 키오스크를 선보인다. '위로미' - 희망우체통 버전과 청소년 버전으로 나뉘어 전시되는 이 키오스크들은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위로미' 키오스크는 최신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음성인식과 자연어처리,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AI 휴먼을 통한 주제별 심리상담, 페르소나를 활용한 고민상담, 그리고 우울증, 스트레스, 치매 등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심리검사 기능을 갖추고 있다.
넥스브이는 이 시스템의 신뢰성을 입증하기 위해 다양한 검증 과정을 거쳤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심리상담 답변은 전문 심리상담사와의 튜링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심리치료용 AI 공감대화 기술은 실제 우울증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임상에서 28%의 개선효과(PHQ-9 척도)를 보였다.
송환구 넥스브이 기업부설연구소장은 "스마트라이프위크를 통해 AI 기술을 통한 정신건강과 심리상담을 시민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 라이프 선도 도시에 있어 AI 기술로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AI 기술이 정신건강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소년을 위한 버전이 별도로 마련된 점은 젊은 세대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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