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6 20:30:20
하남시가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의 소득 기준을 폐지하면서, 더 많은 임산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증가하는 고위험 임신에 대응하여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로 제한됐던 지원 대상이 올해부터 소득 기준 없이 확대됐다. 하남시 관계자는 "이번 소득기준 폐지로 더욱 많은 고위험 임산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다태임신, 조기진통, 분만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등 19종의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진단받고 입원 치료를 받은 임산부다.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입원 치료비 중 급여(전액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진료비의 90%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 방문 또는 e보건소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 시 진단서,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하남시 관계자는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해당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지원 절차와 필요 서류 등에 대한 정보는 하남시 보건소 모자보건팀(031-790-655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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