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8 15:22:56
포트리아(Fortrea)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담은 첫 보고서를 발간했다.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이 회사는 18일 '보다 나은 포트리아(Fortrea for Better)'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환경·사회·거버넌스(ESG) 분야에서의 노력과 성과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포트리아의 ESG 활동을 네 가지 주요 섹션으로 구분해 설명하고 있다. '생명을 위한 포트리아'는 환경 영향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고, '모두를 위한 포트리아'는 책임 있는 인력 관리 접근법을 다뤘다. '포트리아 포 굿'은 사회적 책임을, '포트리아 포 인테그리티'는 책임성과 윤리적 행동 중심의 거버넌스 관행을 다루고 있다.
포트리아의 품질, 규제 업무 및 지속가능성 최고 책임자이자 ESG 운영위원회 의장인 Sandy Kennedy는 "이 보고서는 환경 영향 최소화, 구성원 및 지역사회 지원, 윤리적 거버넼스 관행 준수에 대한 우리의 강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포트리아가 독립 상장기업으로서 첫 해 달성한 주요 성과들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영국의 오래된 우편주문 배송보관 창고를 300명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10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개조한 사례가 소개됐다. 이 시설은 에너지 절약, 자재 사용, 물 소비, 폐기물 처리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포트리아는 또한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Employee Resource Groups (ERG)의 활동을 강조했다. 현재 약 4000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8개의 ERG가 운영 중이며, 이들은 소외된 지역사회에 대한 공감과 공통 관심사 공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CSR 보고서는 포트리아의 미래 ESG 로드맵도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회사는 유엔 글로벌 콤팩트 이니셔티브에 가입했으며, 과학 기반 목표 이니셔티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Tom Pike 회장 겸 CEO는 '다양성과 포용을 위한 CEO 행동'에 서명하며 DEI 지지를 약속했다.
포트리아는 최근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EcoVadis에 첫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CDP에 제출할 첫 환경 보고서도 준비 중이다. 회사는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26년으로 예상되는 필수 보고 규정 준수에도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Tom Pike 회장은 보고서 서문을 통해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이룬 진전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는 새로운 기업 문화를 열정적으로 받아들인 구성원들의 부단한 노력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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