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7 15:32:35
프로그램의 첫 특강은 지난 11일 한국바이에른 식육학교에서 열렸다. 배화여자대학교 조리학과 K-푸드전공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강의에서는 돼지고기의 유통과 가공 등 식육처리 과정에 대한 이론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진 실습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돼지고기 발골 전 과정을 체험하며, 돈육의 부위별 정형방법과 활용법을 배웠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실습 위주의 교육과 현장 견학을 통해 한식 영셰프로서의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교육 방식이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전해웅 한식진흥원 사무총장은 "한식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이들의 역량강화와 전문지식 확장을 지원하고자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한식 산업 발전의 중요한 동력이라 할 수 있는 한식 인재의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한식 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우리 식재료에 대한 지식을 높여 한식 영셰프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5개 '영셰프 육성 교육과정 운영기관'과 협력하여 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오는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약 250명의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한식의 세계화와 한식 산업의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로 볼 수 있다.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양성된 전문 인력들이 향후 한식의 품질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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