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2,831인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하며, 특히 성분명 처방 제도화와 통합 돌봄 내 방문 약료 법제화에 대한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음을 밝혔다. 이는 향후 보건의료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발표이다.김대업 전 대한약사회 회장(현 대한약사회 자문위원)과 각 지역 약사회 회장들은 5월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확고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였다. 김 전 회장은 "우리는 필수 보건 의료인으로서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으나, 그 치열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여전히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하며, "제도적 문제는 개선되지 않고 각종 사회적, 정치적 요인이 보건의료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침묵하지 않기로 하고, 행동하는 약사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선언하였다.그는 이어서 "이재명 후보는 보건의료를 국가의 책임으로 규정하며, 약사의 전문성과 공공적 역할을 제도적으로 정착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혀왔다. 특히 이번 5월,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대한약사회와 두 차례 정책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강조하며, "이 협약은 단순한 정치적 약속이 아니라 약사의 미래와 국민 건강의 방향을 제시한 이정표"라고 평가하였다.김 전 회장은 이재명 후보와 약사들이 다음의 핵심 정책 과제에 뜻을 함께하고 있음을 밝혔다: 품절약 문제 해결 노력, 성분명 처방 제도화, 약사와 한약사 간 업무 범위 명확화, 정부 주도 공적 전자처방 시스템 구축, 통합 돌봄 서비스 내 방문 약료 및 약물 관리 서비스 제공 제도화, 그리고 병원 내 약사 인력 기준 강화 등이다.특히 김 전 회장은 "성분명 처방은 국민의 알 권리, 접근성, 선택권을 향상시키고 의료비와 보험 재정을 절감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정책이라는 데에 이재명 후보는 공감하고 있다"고 역설하였다. 또한 "약사와 한약사 업무 범위는 그동안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현장 혼란과 국민 불신이 지속되어 왔다. 이재명 후보는 국가 면허 체계를 정비하고 업무 범위를 분명히 하여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진영 간 갈등을 해소하겠다는 개혁적 의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하였다.이재명 후보는 "공적 전자처방 시스템을 도입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처방을 받으면서도 개인 의료 정보 또한 보호함으로써 국민 권리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고 김 전 회장은 덧붙였다. 나아가 "이 후보는 방문 약료 법제화 및 약사의 복약 관리와 약물 검토 등 약료 서비스 구체화와 함께 병원 약사의 적정 인력 기준을 마련하여 환자 안전과 약사 경력을 함께 보장하겠다고 밝혔다"며 약사 직능의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였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권영희 대한약사회 회장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도 함께 참석하여 이번 지지 선언의 중요성을 더하였다. 이번 약사들의 지지 선언은 다가오는 선거에서 보건의료 정책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것임을 예고하며, 특히 약사 직능의 숙원 사업인 성분명 처방 제도화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5-05-29 15:35:54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서인도 제도 그레나다에 위치한 세인트 조지 대학교(SGU) 의과대학이 최근 개최한 패널 토론에서 성공을 거둔 여성 의료 전문가들이 공유한 경험과 통찰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SGU 의대 동창회가 주최했으며, 미래 여성 의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귀중한 조언들이 논의됐다.토론에는 사샤 레이크(Sasha Lake) SGU 조교수, 쿰쿰 사카르 파텔(Kumkum Sarkar Patel) 위장병학 전문의, 제시카 베스트(Jessica Best) 응급의학과 전문의, 스베틀라나 로조(Svjetlana Lozo) 비뇨기과/골반재건 전문의, 안젤라 셀프(Angela Self) 태런트카운티 의사회 회장이 참여해, 한국에서 의사를 꿈꾸는 여성들에게 필요한 성공 전략을 제시했다.-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열정의 필요성패널들은 의료인으로서 긍정적인 근무 환경 속에서 일을 즐기는 것이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개인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고 휴식을 통해 번아웃을 예방하며 장기적인 성공을 도모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또한 업무에서 보람을 찾고 유대감이 강한 동료들과 함께 일한다면 직업적 가치를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멘토링을 통해 경로 찾기멘토의 역할은 성공적인 커리어 개발에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여러 멘토와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직업적, 학문적 목표를 명확히 하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강력한 지원 네트워크 구축패널들은 친구, 가족, 동료로 구성된 신뢰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이 의학 공부와 임상 훈련에서 중요한 버팀목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감과 회복력을 기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개인 리더십 스타일 개발자신만의 고유한 리더십 스타일을 정립하는 것도 중요한 내용으로 다뤄졌다. 패널들은 각자의 강점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발전된 접근 방식을 만들어 나감으로써 경력을 효과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의학 분야의 다양한 가능성 탐험의학은 무궁무진한 진료 옵션이 존재하는 분야로, 필요에 따라 방향을 전환하며 적응할 수 있는 유연성이 갖춰져 있다. 전문 분야와 다양한 경력 기회를 탐구함으로써 몰입도와 성취감을 높일 수 있다는 제언도 이어졌다.브렌든 라그레네이드(Brendon LaGrenade) SGU 부총장 겸 동창회장은 여성 의사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강조하며, “여성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뛰어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이들의 헌신과 열정은 한국에서 의학도를 꿈꾸는 젊은 여성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여성 의사들은 의료 환경의 변화 속에서 환자 치료와 혁신, 리더십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SGU에서는 최근 의대 신입생 중 여성 비율이 50%를 넘어서는 등 더 많은 여성들이 의학계로 진출하고 있다. SGU가 제공하는 멘토십 프로그램, 회복 탄력성 강화 교육, 강력한 전문 네트워크는 이들의 성공적인 경력 구축을 위한 튼튼한 발판이 되고 있다.더 자세한 내용은 SGU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세인트조지 의과대학(St. George's University) 소개1976년에 설립된 세인트조지 의과대학(Saint George's University, 이하 SGU)은 학문적 우수성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교육 기관이다. 150여 개국에서 온 학생들과 교수진으로 이루어진 SGU는 독창적인 글로벌 시각을 갖춘 진정한 국제적 학술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세계의학교육연맹(World Federation for Medical Education, WFME)에서 공인을 받은 그레나다 의학·치의학협회(Grenada Medical and Dental Council)로부터 인가를 획득한 SGU는 세계 각국의 교육 시스템에 맞춰 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는 다양한 의학박사(MD)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4년제 MD 과정과 더불어 5년제, 6년제, 7년제 과정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SGU는 미국과 영국에 위치한 75개 이상의 제휴 병원 및 의료 센터로 구성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들에게 그레나다 또는 영국에서 의료 경력을 시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5-03-06 15:33:27